◆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스프링 2016
▶에버8 위너스 1-0 스퀘어
1세트 에버8 위너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퀘어

에버8 위너스가 후반 '오드' 이호근의 이즈리얼의 성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에버8 위너스(이하 에버8)는 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스프링 2016 스퀘어와의 1세트에서 초반 AP의 한계를 뒤집은 이즈리얼의 성장을 바탕으로 1대8의 킬스코어를 뒤집으며 승리를 챙겼다.

에버8은 리산드라, 렉사이, 코르키, 이즈리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스퀘어는 렝가, 엘리스, 럭스, 루시안, 뽀삐를 골랐다.

에버8은 초반 불리하게 시작했다. 8분 수풀에 잠복해 있던 '비스타' 오태균의 엘리스에 '제이' 박진철이 전사하며 첫 킬을 내줬다. 이어 11분 '머피' 문지원이 제압당했고, 16분 내셔 남작 앞 대규모 교전에선 4명이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에버8은 25분 중단에서 후반으로 파고 든 박진철이 '레인디어' 김상원의 렝가를 잘라내며 이득을 챙겼다. 이어 부활 후 순간이동으로 깊숙히 파고든 김상원을 엄호하던 '핑구' 류재건까지 제압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8는 31분 '오드' 이근호의 이즈리얼이 류재건의 속박을 맞았으나 수은 장식띠를 사용해 궁극기를 피했고, 류재건의 스킬이 빠진 사이 박진철이 진영 가운데에 파고들어 속박과 궁극기, 존야의 모래시계 아이템으로 시간을 벌며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35분 중단을 압박한 에버는 억제기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 획득량을 4천 차이로 뒤집었다. 에버8은 38분 '복구' 정재우가 류재건을 아군 진영으로 몰아넣었고, 박진철이 얼음무덤을 사용해 잘라냈다.

억제기까지 파괴한 에버8은 무리하게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갔으나 '호들' 정호영에게 쿼드라킬을 내줬고, 내셔 남작과 용까지 허용하며 스퀘어의 추격을 허용했다.
에버8은 44분 상단 교전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박진철이 뒤에서 순간 이동으로 파고들었고, 류재건과 정호영을 먼저 잘라내며 스퀘어를 전멸시켰다.

중단으로 돌진한 에버8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