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10 타이페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진(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김유진의 공백을 잘 메워준 진에어의 테란 에이스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가 2월2일 겹경사를 맞았다. 팀의 에이스 김유진이 IEM 타이페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팀은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기 때문.
진에어는 2일 열린 프로리그와 IEM 타이페이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기쁨을 맛봤다.
먼저 승전보를 전해준 쪽은 김유진이었다. 대만에서 열린 IEM 시즌10 타이페이 스타2 종목에 출전한 김유진은 숙적 김준호를 상대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X팀 소속 변현우를 4대2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곧이어 한국에서 열린 프로리그에서는 팀 동료들이 MVP 치킨마루를 3대1로 제압하면서 김유진의 우승에 화답했다. 김유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던 진에어는 조성주와 이병렬이 1, 2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적생 장현우가 패하긴 했지만 4세트에 출전한 김도욱이 탄탄한 조이기로 김기용을 꺾으면서 팀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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