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 강민수, 노련한 운영으로 김기용에 역전승! 2-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621033259446_20160216210403dgame_1.jpg&nmt=27)
▶MVP 치킨마루 1-2 삼성 갤럭시
1세트 고병재(테, 11시) < 울레나 > 승 백동준(프, 7시)
2세트 안상원(프, 5시) 승 < 궤도조선소 > 서태희(테, 1시)
3세트 김기용(테, 7시) < 레릴락마루 > 승 강민수(저, 11시)
강민수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2주차 MVP 치킨마루와의 3세트에서 김기용을 상대로 회심의 땅굴망 전략이 막혔지만 후반으로 이끌어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강민수는 회심의 전략이었던 땅굴망 작전이 김기용의 수비에 의해 막히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중후반 운영을 통해 극복했다. 감시군주로 시야를 확보한 뒤 땅굴을 지은 강민수는 여왕 3기가 이동하긴 했지만 김기용이 건설로봇을 대거 동원하면서 포위공격하면서 바퀴를 추가 소환하지 못했다.
김기용이 안정적으로 3개의 확장 기지를 운영하면서 강민수는 자원력에서 크게 뒤처졌다. 김기용의 의료선 견제를 당하지 않은 강민수는 저글링으로 김기용의 5시 사령부 지역을 두 차례 공격, 건설로봇을 끊어내면서 군락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감염충과 궤멸충을 확보한 강민수는 울트라리스크까지 동원하면서 김기용의 대군과 일전을 치렀다. 감염충의 진균번식을 적중시킨 뒤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으로 공성전차와 의료선을 줄인 강민수는 울트라리스크로 해병 숫자를 줄이면서 막아냈다.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 감염충, 궤멸충으로 김기용의 새로운 확장 기지인 6시에 피해를 준 강민수는 10시 지역으로 들어온 의료선 3기 분량의 견제를 진균 번식으로 쉽게 막아냈다.
인구수 200을 채운 강민수는 김기용의 유일한 확장 기지인 6시로 치고 들어가면서 테란의 병력을 정리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