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롱주 게이밍 1-0 SK텔레콤 T1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롱주 게이밍이 넥서스 파괴 위기를 넘긴 후 적진에 파고들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롱주 게이밍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SK텔레콤과의 경기 1세트에서 넥서스 방어 후 적진에 파고들어 역으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롱주는 6분 상단 수풀에서 매복해 라인으로 복귀하던 '뱅' 배준식을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이어 롱주는 12분 첫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며 이득을 굴려 나갔다.

롱주는 14분 상단에서 한 번 더 매복 작전을 펼쳤다. 엘리스를 플레이 한 '체이서' 이상현이 '듀크' 이호성에 고치를 맞추며 공격을 펼쳤고, 킬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16분 저항없이 하단 2차 포탑을 철거한 롱주는 '캡틴 잭' 강형우의 코그모의 공격 속도를 앞세워 중단 2차 포탑을 압박했다. 롱주는 18분 드래곤 앞에서 '퓨어' 김진선이 전사하며 SK텔레콤에 드래곤을 내줬으나 23분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진영을 넓혀갔다.

롱주는 25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울프' 이재완을 견제해 무력화시켰고, 교전없이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다. 31분 세 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한 롱주는 36분 내셔 남작을 시도했다.

내셔 남작을 빠르게 녹여낸 롱주 게이밍은 SK텔레콤의 역습을 맞았다. 잘 성장한 '캡틴 잭' 강형우와 '코코' 신진영이 먼저 전사하며 불리하게 교전을 이어간 롱주는 김진선만이 생존해 본진을 압박당했다.

중단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까지 철거당한 롱주는 부활과 동시에 가까스레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롱주는 역으로 SK텔레콤을 추격했고, 4명의 선수를 잡아낸 뒤 중단에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