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레전드 매치] 홍진호, 임요한 제압한 뒤 채팅 공격으로 마무리…임진록 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017200265422_20160220172325dgame_1.jpg&nmt=27)
▶홍진호 2대0 임요환
1세트 홍진호(저, 9시) 승 < 네오로스트템플 > 임요환(테, 12시)
2세트 홍진호(저, 5시) 승 < 네오정글스토리 > 임요환(테, 7시)
'폭풍저그' 홍진호가 임요환을 잡고 기가 레전드 매치 결승에 선착했다.
홍진호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 기가 레전드 매치 4강에서 임요환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기가 레전드 매치] 홍진호, 임요한 제압한 뒤 채팅 공격으로 마무리…임진록 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017200265422_20160220172336dgame_2.jpg&nmt=27)
홍진호가 앞마당에 해처리를 피려는 순간 임요환은 마린 7기과 SCV 2기를 이끌고 홍진호의 본진에 입성해 서플라이 디폿과 배럭을 짓고 본진과 앞마당의 연결을 차단한 뒤 채팅으로 "^^?"를 치며 멘탈까지 공격했다.
앞마당 해처리를 너무나도 쉽게 내준 홍진호는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모아 다시 앞마당을 되찾았고, 럴커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여유를 찾은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를 다수 모아 임요환의 병력을 압도하며 승기를 잡고 채팅으로 "^^;" 메시지를 보내며 임요환으로부터 GG를 받아냈다.
![[기가 레전드 매치] 홍진호, 임요한 제압한 뒤 채팅 공격으로 마무리…임진록 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017200265422_20160220172338_3.jpg&nmt=27)
2세트에서 임요환은 한 층 더 진지해진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드롭십을 준비했다. 홍진호는 럴커로 마린 드롭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임요환은 시즈탱크를 몰고 와 홍진호를 압박했다.
중앙에 멀티를 추가한 홍진호는 럴커 드롭으로 임요환을 괴롭혔고, 저글링까지 합세해 임요환의 건물들을 하나씩 줄여나갔다. 임요환도 본진 드롭을 통해 다수의 드론을 잡았지만 중앙 멀티가 있던 홍진호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한 홍진호는 자신의 중앙 멀티를 공격하는 임요환의 마지막 병력을 모두 처치한 뒤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장충체육관=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