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김유진 잡고 한세트 만회! 1-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920210846829_20160229211040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2-1 CJ 엔투스
1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프리온단구 > 한지원(저, 11시)
2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울레나 > 이재선(테, 11시)
3세트 김유진(프, 1시) < 어스름탑 > 승 김준호(프, 7시)
김준호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진에어전에서 3세트에 출격해 확장 기지를 포기하고 모은 병력으로 타이밍 공격을 시도, 항복을 받아냈다.
마우스 세팅 문제로 김준호가 30분을 지체한 가운데 시작된 3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초반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김준호는 김유진과 플레이 했을 때마다 초반에 심리전을 자주 걸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었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김유진이었다. 암흑기사를 활용해 김준호를 흔들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김준호는 예언자를 선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유진의 암흑기사가 활약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김유진은 암흑기사를 하나씩 따로 보내면서 입구 지역 건물을 계속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생각한 김유진은 관문보다는 확장 기지를 늘려가는데 주력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김준호는 상대 병력이 별로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자원을 짜내 병력을 생산했다. 병력이 부족했던 김유진은 김준호의 타이밍 공격을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