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B조 2경기
▶치아오구 리퍼즈 1-0 프나틱
1세트 치아오구 리퍼즈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치아오구 리퍼즈(이하 QG)가 'Uzi' 지안지하오의 루시안이 7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덕에 프나틱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QG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B조 2경기 프나틱과의 대결에서 지안지하오가 초반부터 킬을 가져가며 성장한 덕에 완승을 거뒀다.

QG는 6분에 하단으로 4명이 이동하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Doinb' 김태상의 제드가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과의 레벨 차이를 활용해 공격을 시도했고 점화까지 걸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10분에는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Febiven' 파비안 디엡스트라텐의 아리가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올라온 QG의 하단 듀오가 프나틱의 서포터 'Klaj' 요한 올손을 제거하면서 2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QG는 12분에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뒤 벌어진 전투에서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의 루시안이 합류하면서 프나틱의 정글러 'Spirit' 이다윤의 그라가스와 파비안의 아리를 잡아내고 4대0으로 앞서 나갔다.

무난하게 대치전을 치르던 QG는 31분에 프나틱의 정글 지역으로 난입했고 전투를 벌였다. 김태상의 제드가 난전 중에 2킬을 챙기면서 성장했지만 프나틱이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과 미드 라이너 'Febiven' 파비안 디엡스트라텐의 아리가 살아 남으면서 3킬을 챙겼다.

38분에 중앙 지역에서 다시 전투를 건 QG는 지안지하오의 루시안이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칼리스타를 끊어냈고 파비안의 아리까지 잡아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QG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가 승자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