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 프나틱을 분해했다!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0704041903561_20160307040543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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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2-0 프나틱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벨코즈라는 독특한 챔피언을 고른 이유를 증명했다.
SK텔레콤 T1은 5일(현지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프나틱과의 2세트에서 이상혁이 벨코즈를 고른 뒤 교전마다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덕에 10여 킬 차이로 승리를 따냈다.
프나틱은 라인 교대를 통해 SK텔레콤의 상단 포탑을 먼저 파괴했고 하단으로 바로 이동한 뒤 최대한 미니언 사냥을 자제하면서 포탑을 느리게 파괴했다. SK텔레콤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과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브라움을 4명이 포위해서 두드린 프나틱은 배준식을 잡아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SK텔레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프나틱의 하단 지역 정글로 3명이 들어간 SK텔레콤은 '블랭크' 강선구의 엘리스가 상대 정글러 'Spirit' 이다윤의 리 신을 고치로 묶은 뒤 이재완과 함께 두드리면서 잡아냈다.
15분에 드래곤을 사냥한 SK텔레콤은 근처에 숨어 있던 이다윤의 리 신을 강선구의 엘리스가 고치로 묶었고 이상혁의 벨코즈가 지각분열을 통해 띄우면서 순식간에 킬을 냈다. 20분에 드래곤을 사냥하는 척 이동한 SK텔레콤은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빠지면서 프나틱 선수들을 유도했고 이상혁의 벨코즈가 생물분해광선을 4명에게 적중시키면서 체력을 빼놓았다. 뒤쪽으로 순간이동을 타고 진입한 '듀크' 이호성의 뽀삐가 추가로 적을 묶으면서 SK텔레콤은 에이스를 가져갔다.
25분에 중앙 대치전에서 이상혁의 벨코즈가 'Gamsu' 노영진의 노틸러스가 쏜 폭뢰에 의해 물리면서 제 활약을 못하고 잡혔지만 SK텔레콤은 27분에 벌어진 상단 지역 전투에서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2대1을 홀로 버티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SK텔레콤은 노영진의 노틸러스를 잡아낸 뒤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31분에 중앙 지역으로 밀고 온 SK텔레콤은 이다윤의 리 신과 요한 올손의 쓰레쉬를 잡아냈다. 프나틱이 동료들이 부활한 이후 중앙으로 나오면서 2차 교전을 펼쳤을 때 SK텔레콤은 강선구와 이상혁이 잡혔지만 4명을 끊어내며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내셔 남작 근처에서 본진으로 돌아가려던 SK텔레콤은 강선구의 엘리스가 사형선고에 걸리면서 사망하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했지만 이상혁의 벨코즈와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프나틱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싸움을 벌이면서 대승,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