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3주차
▶스베누 소닉붐 0-1 kt 롤스터
1세트 스베누 < 소환사의협곡 > 승 kt

kt 롤스터가 22분 내셔 남작 스틸 한 번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며 1세트를 선취했다.
kt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3주차 스베누 소닉붐과의 경기 1세트에서 뽀삐의 궁극기를 이용해 내셔 남작을 스틸한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스베누에 첫 드래곤을 내준 kt는 12분 드래곤 앞에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전사하며 두 번째 드래곤까지 허용했다. kt는 15분 하단에서 '뉴클리어' 신정현을 잡아냈으나 중단 1차 포탑이 파괴당하며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역전의 순간은 22분에 나왔다.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몰래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플로리스' 성연준과 '사신' 오승주에게 파고들었고, 뽀삐의 궁극기 수호자의 심판으로 성연준을 날린 뒤 스틸에 성공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kt는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정글에서 성연준을 암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kt는 중단으로 이동해 '시크릿' 박기선에게 킬을 추가한 뒤 2차 포탑을 철거했다.

kt는 29분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했다.31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kt는 후방에서 파고든 김찬호가 궁극기로 신정현을 날리며 유리한 구도를 잡았다. 1킬을 추가한 kt는 첫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kt는 32분 고동빈과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이 제압당하며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34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스베누를 포위한 kt는 2킬을 추가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중단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