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kt 김대엽, 이재선 잡고 CJ에 패배 안겨…3대1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420514528715_20160404210030dgame_1.jpg&nmt=27)
▶kt 롤스터 3대1 CJ 엔투스
1세트 이동녕(저, 1시) 승 < 레릴락마루 > 김준호(프, 11시)
2세트 전태양(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한지원(저, 11시)
3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어스름탑 > 변영봉(프, 1시)
4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궤도조선소 > 이재선(테, 7시)
스타리그 결승 주자 김대엽이 프로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CJ의 마지막 희망 이재선을 완벽히 제압하며 팀의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 롤스터 김대엽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라운드 CJ 엔투스전 4세트에 출전해 이재선에게 낙승을 거두고 팀에 3대1 승리를 안겼다.
김대엽은 불사조로 견제를 시도하며 이재선보다 빠르게 두 번째 멀티를 추가했다. 이재선은 별다른 압박 모션을 취하지 않은 채 해병을 꾸준히 모았고, 김대엽은 한 번에 7개의 관문을 소환했다.
김대엽은 양방향 사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분광기가 미사일포탑에 빠르게 잡혔고, 정면의 사도도 해병으로 손쉽게 막아냈다. 이재선은 곧바로 병력을 진출시켰고, 김대엽은 불사조 견제로 건설로봇 10기를 줄였다.
이재선의 병력이 김대엽의 기지 근처에 도착했을 때 김대엽은 이미 병력을 충원한 상태였고, 본진 드롭과 정면 공격을 모두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이재선은 계속해서 의료선 드롭을 시도했지만 불사조와 암흑기사 수비에 막혔고, 오히려 김대엽은 12시에 멀티를 추가하며 자원을 확보했다.
이재선은 6시 멀티를 추가한 뒤 김대엽의 11시 멀티 추가를 저지하고 시간을 벌었다. 이재선은 해방선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 김대엽의 뒷마당 연결체를 깨는데 성공했지만 주 병력이 모두 잡혔고, 김대엽은 폭풍함을 더해 서서히 남하하기 시작했다.
김대엽은 폭풍함으로 정면을 압박함과 동시에 사도를 본진에 침투시켜 이재선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이재선은 바이킹을 생산해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자원부족에 허덕였고, 회심의 의료선 견제마저 고위기사와 광자포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재선의 5시 멀티를 제거한 김대엽은 인구 수 격차를 50이상 벌렸고, 어쩔 수 없이 전진을 선택한 이재선의 주 병력을 몰살시킨 뒤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