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스프링 2016 플레이오프
▶ESC 에버 1-0 에버8 위너스
1세트 에버 승 < 소환사의협곡 > 위너스

ESC 에버가 에버의 본진을 압박한 미니언의 도움으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에버는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스프링 2016 에버8 위너스와의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후반 위너스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미니언의 도움을 이용해 65분 장기전의 승리를 가져갔다.

에버는 10분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와 정글러 '블레스' 최현웅의 개입 공격으로 하단에서 2킬을 만들어냈다. 이어 18분 에버는 상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제이' 박진철을 잡아내며 우위를 이어갔다.

에버는 22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대패했다. 최현웅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머피' 문진원을 노렸으나 박진철에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와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의 진영이 무너지며 전멸당했다.

내셔 남작을 내주며 포탑 압박을 받은 에버는 29분 박진철의 순간 이동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에 강명구와 서포터 '토토로' 은종섭이 전사하며 손해를 봤다.

추격의 시작은 내셔 남작에서 나왔다. 31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위버스를 급습한 에버는 3대2로 킬 교환 우위를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36분 내셔 남작 앞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한 에버는 37분 유리한 진영을 유지하며 첫 드래곤을 사냥했다.

44분 박진철을 압박하며 드래곤을 처치한 에버는 50분 위너스에 무력하게 내셔 남작을 허용했다. 이어 52분 드래곤을 처치하던 최현웅이 제압당한 에버는 중단 억제기까지 철거당했다.

억제기 하나만을 내주며 피해를 최소화한 에버는 57분 세 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다. 하단 미니언이 위너스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는 사이 에버는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에버는 61분 중단 대치에서 강명구가 플레이한 바루스의 포킹을 앞세워 '나이트' 나건우를 강제 귀환시켰고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상단으로 이동한 에버는 이어진 교전에서 박진철을 제압하며 상단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에버는 63분 네 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뒤 위너스의 본진을 압박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나건우를 잡아낸 에버는 포탑을 연달아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구로=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