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
▶카운터 로직 게이밍 1-0 솔로미드
1세트 CLG 승 < 소환사의협곡 > TSM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미니언의 본진 압박에 힘입어 1세트 승리를 챙겼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스프링 솔로미드(이하 TSM)와의 결승 1세트에서 후반 교전이 이어지는 사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한 미니언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CLG는 9분 솔로미드에 첫 킬을 내줬으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손해를 메웠다. 이어 17분 중단 1차 포탑을 내준 CLG는 서포터 'aphromoo' 재커리 블랙까지 전사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추격에 나선 CLG는 26분 중단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톱 라이너 'Darshan' 다르샨 우파디햐하의 뽀삐가 뒤로 돌아 TSM을 포위했고 'Huhi' 최재현의 에코도 힘을 보탰다.

총 4명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CLG는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며 TSM을 몰아붙였다. 철거 과정에서 CLG는 TSM에 포위당해 전멸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32분 하단에서 유효킬을 만들어냈다.

32분 하단에서 다르샨이 TSM 하단 듀오의 공격을 받는 사이 CLG는 최재현의 더블킬을 앞세워 총 3킬을 득점했다. CLG는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우위를 가져갔다.

CLG는 35분 TSM의 깜짝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CLG는 38분 하단에서 다르샨의 뽀삐가 궁극기로 'Doublelift' 일리앙 펭을 교전에서 이탈시킨 것을 시작으로 교전을 개시했다. 3대1로 킬 교환 우위를 가져간 CLG는 하단과 상단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CLG는 상, 하단의 미니언 웨이브를 이용해 대치를 펼쳤고 쌍둥이 포탑 하나를 철거했다. 이어 42분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CLG는 최재현이 먼저 제압당하며 2대4로 킬을 교환했으나 미니언의 힘으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