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3일차
▶6경기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 협곡 > G2 e스포츠

중국 대표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기 G2 e스포츠의 강력한 저항을 따돌리면서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RNG는 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3일차에서 G2 e스포츠의 저항을 교전으로 제압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RNG는 2분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중단에서 'Xiaohu' 리유안하오의 르블랑이 G2의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지르와 1대1 교전을 치르고 있는 사이에 RNG의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하면서 첫 킬을 냈다.

RNG는 하단에서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그레이브즈가 G2의 원거리 딜러 'Emperor' 김진현의 루시안을 홀로 잡아냈지만 그 타이밍에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르블랑이 4인 협공에 당하면서 킬을 교환했고 중단 1차 포탑을 내줬다.

G2는 15분에 중앙에서 4대4 전투를 펼쳤다.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잘못 쓰면서 애매해졌지만 하단에서 'Hybrid' 글렌 도어넨발의 알리스타가 옆에서 찌르면서 'Mata' 조세형의 브라움을 공중에 띄운 뒤 잡아냈다. 페르코비치가 포탑 옆에서 귀환하며 마음 놓고 있을 때 'Xiaohu' 리유안하오의 르블랑에게 잡히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wuxx' 왕쳉의 시비르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3으로 맞췄다.

20분대에 각 팀의 미드 라이너를 한 번씩 끊어낸 두 팀은 드래곤도 나눠 가졌고 포탑도 서로 파괴하면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G2가 순간이동을 통해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의 뽀삐가 하단으로 합류하면서 억제기를 깼다. RNG는 내셔 남작 쪽으로 3명이 이동했고 리유안하오의 르블랑이 오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G2가 31분에 드래곤을 두드리자 외곽에서 포위한 RNG는 하단 듀오를 순식간에 잡아냈고 중앙 압박을 시도했다. G2가 아지르를 앞세워 수비해내자 RNG는 내셔 남작 근처에서 싸움을 유도했다. 37분에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G2는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상대 선수 4명을 제압했고 그대로 중앙 지역으로 내려가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6전 전승을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