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락스 타이거즈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락스가 아프리카와의 연이은 난타전에서 승리하며 미소를 지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10분 만에 나왔다. 아프리카가 락스의 하단 1차 포탑쪽으로 뛰어들면서 팀 교전이 발생했고, 락스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가 빠른 백업을 선보이면서 상대 톱 라이너 '익쑤' 전익수의 뽀삐를 처치하고 첫 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난전에서 락스는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브라움만 내주면서 총 4킬 1데스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뤘다. 이어 도망치던 아프리카 서포터 '눈꽃' 노회종의 트런들을 니달리가 끝까지 추격해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순식간에 5대1로 만들었다. 락스는 13분에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가며 추가 이득을 취했다.

20분에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처치한 락스는 킬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서서히 골드 격차를 벌렸다.

23분에는 락스가 상대의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한 뒤 2차 포탑을 노리면서 지속전이 벌어졌고, 원거리 딜러인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이 '미키' 손영민의 블라디미르를 처치했다.

아프리카는 귀환하지 않고 후방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하던 한왕호의 니달리를 '상윤' 권상윤의 루시안이 처치했고, 뽀삐로 '쿠로' 이서행의 카르마까지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역공을 펼쳐 루시안으로 이즈리얼까지 잡아내며 추격을 가했다.

25분경 이즈리얼을 앞세워 전익수의 뽀삐와 '리라' 남태유의 렉사이를 연달아 처치한 락스는 중단 2차 포탑까지 무너뜨리는 성과를 냈고, 아프리카는 블라디미르로 이즈리얼을 잡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27분에 바다의 드래곤을 처치한 락스는 이어진 난전에서 상대 블라디미르 공격에 브라움과 니달리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서행의 카르마가 블라디미르를 제거한 뒤 '스멥' 송경호의 쉔과 김종인의 이즈리얼이 전방에서 루시안과 뽀삐를 처치하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고, 락스는 곧바로 바론까지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30분 상단 교전에서 락스는 4킬 1데스의 압승을 거두면서 억제기까지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락스는 33분에 중단과 하단 억제기까지 모두 파괴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쉬지 않고 공세를 퍼부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