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삼성 갤럭시 1-0 ESC 에버@OGN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

삼성 갤럭시가 후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조합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2라운드 1주차 ESC 에버와의 경기 1세트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와 '룰러' 박재혁이 플레이한 시비르의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분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무리하게 중단 개입 공격을 시도하다 전사하며 첫 킬을 내줬다. 12분 바람의 드래곤을 내준 삼성은 중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제압당하며 열세에 놓였다.

19분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로컨' 이동욱에 솔로킬을 당하며 삼성은 26분 내셔 남작까지 허용했다. 후반을 지향하며 버티기에 나선 삼성은 30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단 2차 포탑을 파괴당한 삼성은 교전을 이어갔고 하단에서 이민호가 '템트' 강명구에게 솔로킬을 올리며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후방에서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순간 이동으로 에버를 에워쌌고 이동욱과 '블레스' 최현웅에게 더블킬을 올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삼성은 중단 2차 포탑까지 단숨에 밀어냈고 골드 획득량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35분 중단에서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이 점멸과 알리스타의 박치기를 활용해 거리를 좁힌 후 분쇄를 사용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다. 박재혁이 잡혔으나 3킬을 획득한 삼성은 35분 내셔 남작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37분 하단을 공략하는 사이 이성진이 이동욱에게 솔로킬을 당하며 손해를 봤다. 하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이민호의 빅토르가 강력한 화력으로 트리플킬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하단으로 돌진한 삼성은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