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삼성 갤럭시 2대0 ESC 에버@OGN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
2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

삼성 갤럭시가 ESC 에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2라운드 1주차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7승,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세트 8분 에버의 정글에 파고들어 공격을 시도했다. 6레벨을 달성한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5레벨인 '블레스' 최현웅에게 그라가스의 배치기와 술통 폭발을 적중시키며 첫 킬을 가져왔다. 17분 삼성은 바다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이득을 굴렸다.

20분 삼성은 중단 1차 포탑 공략에 나섰다. 뒤로 돌아간 강찬용이 술통 폭발로 '로컨' 이동욱을 아군 진영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이동욱이 곧바로 점멸로 빠졌고 '키' 김한기의 알리스타가 역공을 펼치며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제압당했다.

22분 드래곤 앞에서 강찬용이 잡힌 삼성은 대지의 드래곤을 내주며 손해를 봤다. 삼성은 29분 '템트' 강명구가 점멸과 라이즈의 룬 감옥으로 시도한 이니시에이팅에 이민호가 물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역으로 이동욱을 데려가며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드래곤을 사냥하는 에버에 공격을 펼쳤다.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김한기와 최현웅을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강명구까지 처치한 에버는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뒤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기세를 되찾았다.

삼성은 33분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했고 시비르의 사냥개시를 활용해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했다. 본진에서 김한기를 잡아낸 삼성은 이민호의 더블킬을 앞세워 압박을 가했다.

삼성은 정비없이 그대로 쌍둥이 포탑을 두드렸고 끝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