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SK텔레콤, 빅토르-그라가스 활약하며 MVP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1121363749899_20160711215331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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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2대0 MVP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SK텔레콤이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와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를 앞세워 MVP를 꺾었다. 이상혁은 롤챔스에서 빅토르로만 100번째 킬을 달성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SK텔레콤 T1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2016 서머 2라운드 MVP와의 경기 2세트에서 승리,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MVP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그레이브즈는 경기 초반 상대 레드 버프를 빼앗기 위해 하단 정글로 향했다. 그러나 사냥 직전 SK텔레콤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레드를 빼앗았고,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그레이브즈를 추격했다. 그레이브즈는 벽을 넘어 드래곤 쪽으로 도주했지만, 합류한 SK텔레콤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의 갱플랭크에게 잡히면서 3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했다.
4분에는 상단 정글에서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적에게 포위를 당해 킬을 내줬고, SK텔레콤은 뒤늦게 합류한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상대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바드를 처치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6분에는 하단에 개입한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상대방의 역공에 오히려 킬을 내주고 말았다.
한동안 킬이 나오지 않다가 13분경 드래곤 근처에서 SK텔레콤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애쉬가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와 그라가스의 도움을 받아 바드를 제압했다.
15분에는 중단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이안' 안준형의 카르마에게 선공을 허용하고도 침착한 대응으로 솔로킬을 냈다. MVP는 상단에서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의 나르가 이호성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MVP는 17분에 나르로 갱플랭크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SK텔레콤은 18분에 바다의 드래곤을 처치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3대2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뤄내면서 근소하게 앞서갔다.
19분 상단 교전에서는 SK텔레콤이 정종빈의 알리스타와 '마하' 오현식의 시비르를 처치하면서 상대를 위축시켰다.
MVP는 22분경 상단에서 갱플랭크를 상대로 나르가 세 번째 솔로킬을 내면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중단 교전에서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이 적 진영 한 가운데 적중하면서 SK텔레콤이 2킬을 가져갔고, 중단 포탑을 무너뜨린 뒤 바론으로 향해 나르까지 제압했다. SK텔레콤은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SK텔레콤은 26분 중단 교전에서 압승한 뒤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까지 벌린 SK텔레콤은 28분에 매섭게 하단을 파고들어 그레이브즈와 나르를 제압했고,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MVP는 30분에 김규석의 그레이브즈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제압을 당했고, SK텔레콤은 슈퍼 미니언과 함께 압박을 이어가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SK텔레콤은 무리하지 않고 후퇴해 세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처치했다.
SK텔레콤은 재정비를 마친 뒤 33분에 다시 한 번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그대로 진격해 배준식의 애쉬 화력으로 쌍둥이 포탑을 파괴했다. MVP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36분에 들어온 SK텔레콤의 총공세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