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리그 오브 레전드 축제가 시작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인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가 25일부터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하고, 8월 20일 오프라인 예선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는 30 레벨의 한국 계정을 소유한 만 16세 이상 여성이라면 티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하면 바로 오프라인 예선에 진출하게 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8월 9일까지 아프리카TV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오프라인 예선전은 8월 20일 시작된다. 이후 27일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PC방에서 본선 16강전이 치러진다. 본선에는 예선에서 통과한 15개 팀과 스프링 시즌 우승 시드를 받은 스완까지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9월 3일과 11일 열리는 8강부터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4강은 9월 17일, 결승전은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LoL 레이디스 배틀은 스프링, 서머, 윈터 연 3회 시즌제로 운영된다. 서머 상금 규모는 우승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500만원에 달하며, 16강에 진출하는 모든 팀에게 차등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 전 경기를 주말에 진행한다. 이에 이전 시즌 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TV는 16강전은 선택 생중계, 8강부터는 전 경기를 현장에서 생중계한다. 아울러 아프리카TV 방송 현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LoL 관련 경품, 퀵뷰 아이템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