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5일차
1경기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2경기 알버스 녹스 루나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운터 로직 게이밍
3경기 카운터 로직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4경기 알버스 녹스 루나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타이거즈
5경기 G2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알버스 녹스 루나 ▶6경기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운터 로직 게이밍

락스 타이거즈가 북미 대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을 잡아내면서 8강 진출을 일단 확정지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A조 2주차 6경기에서 CLG를 상대로 킬을 주고 받긴 했지만 집중력에서 한 수 위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락스는 하단으로 합류한 '피넛' 한왕호의 엘리스가 고치를 적중시켰고 '프레이' 김종인의 진과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가 화력을 보충하면서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의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6분에는 상단에서 1대1을 수행하던 '스멥' 송경호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변신하는 타이밍에 'Dars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뽀삐를 잡아냈지만 합류한 정글러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올라프에게 잡혔고 락스의 정글 지역에서 사냥하던 한왕호의 엘리스가 푸체로의 올라프에게 제거되면서 드래곤도 내줬다.

1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3대3 싸움을 벌인 락스는 2명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5대4로 뒤집었고 16분에 드래곤 지역에서도 합류전을 펼쳐 CLG의 서포터 'aphromoo' 자케리 블랙의 바드를 잡아낸 뒤 추격하면서 3킬을 보탰다.

중앙에서 벌어진 연속 교전에서 킬을 따낸 락스는 김종인의 진이 포탑 파괴 과정에서 잡혔고 CLG의 드래곤 사냥을 저지하려던 과정에서 송경호의 나르까지 잡히고 말았다.
29분에 CLG의 정글 지역에서 최재현의 말자하를 잡아낸 락스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우파드햐하의 뽀삐를 제거했고 바론 버프도 챙겼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잡히긴 했지만 김종인의 진이 침착하게 치고 빠지면서 킬 스코어도 15대11로 우위를 점했다.

36분에 하단 2차 포탑에서 대치전을 치르던 락스는 김종인의 진이 커튼콜을 열면서 블랙의 바드를 잡아냈고 포탑도 깼다.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던 락스는 이서행의 빅토르가 2인 협공을 당했지만 뒤로 돌면서 최재현의 말자하를 잡아낸 덕에 다른 선수들이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곧이어 알버스 녹스 루나와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