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펼쳐진 8강 첫 번째 맞대결은 한국의 삼성 갤럭시와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이었습니다.
'열정의 잃은 아이의 나이는 스물 셋…'. 어쩐지 이 가사가 떠오르는 사진입니다. 물론 선발로 출전한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죠.
삼성은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 선수의 기도를 시작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결과는 삼성의 3대0 완승! 삼성은 새롭게 '왕조'의 역사를 써내려갑니다.
15일엔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 로얄 네버 기브 업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늠름한 SK텔레콤 선수들! '우리형'은 누굴 보며 웃는 걸까요?
8강에서 올라프로 대활약한 '블랭크' 강선구 선수! 인터뷰에서 '잼구'라는 자신의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죠.
'너만 믿는다! 내 어시스트 자판기' SK텔레콤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 선수가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선수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네요.
역시 SK텔레콤! 로얄 네버 기브 업을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합니다.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 락스 타이거즈는 16일 경기에 앞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상대는 중국의 디팬딩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입니다.
'오늘 느낌 좋아! 이럴 땐 피오라를!' 락스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 선수가 승리에 포효합니다.
락스까지 3대1로 4강에 무사히 안착! 한국 대표팀은 전원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17일 4강 마지막 티켓을 두고 유럽의 H2k 게이밍과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알버스 녹스 루나가 맞붙었습니다.
오늘 간식 잘 챙겨드셨나봐요. H2k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Ryu' 유상욱 선수가 '배부른 류' 모드를 발동시켰습니다.
유상욱의 활약을 앞세워 H2k 게이밍이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네요.
4강은 22일 SK텔레콤과 락스의 맞대결로 시작합니다. 23일엔 삼성과 H2k 게이밍이 맞붙죠. 장소를 옮겨 뉴욕에서 펼쳐질 4강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