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에어 그린윙스의 정글러 '엄티' 엄성현은 "이번 서머 시즌 에버 8 위너스 선수들이 잘하더라. 승리의 기세를 꺾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세가 올라왔다면 힘들었을 텐데 여기서 (기세를) 꺾고 팀은 승리해서 좋았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말랑' 김근성에 대해 엄성현은 "경기 전 '말랑' 김근성 선수의 영상을 살펴보면서 데이터를 분석했던 것 같다. 하지만 더 견제됐던 선수는 오히려 '셉티드' 박위림 선수였던 것 같다. 승강전 때와 다르게 폼이 엄청나게 올라와서 견제가 됐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엄성현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에 대한 비결로 "항상 게임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생각하기가 힘들다. 루트가 정해져 있는 것도 있지만, 새롭게 창조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이라도 어떻게든 루트를 생각해내는 게 가장 좋다. 그게 아니면 모든 정글러들은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인터뷰] '엄티' 엄성현 "최근 경기력 비결? 끊임없이 생각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0802051649639_20170608020654dgame_1.jpg&nmt=27)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