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은 "올 때 마음이 무거웠다. 살짝 패배를 예상하고 왔는데 막상 2대0으로 이기니까 홀가분해졌다"며 "최근 bbq전 패배 후 멘붕이 왔었다. 다음 상대가 SKT라 좀 그랬는데, 이겨서 편안해진 느낌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1세트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성혁은 "최근 루시안을 많이 연습했다. 대회에서 (루시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잘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락스와 롱주전을 앞둔 이성혁은 "락스전은 감독님이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모든 걸 내던지면서 열심히 할 것이다. 롱주전은 롱주와 연습을 했는데 게임이 쉽게 흘러가더라. 자신이 있고, 앞으로 있는 락스전에 집중을 하겠다"며 "비록 6위라는 순위에 있어 아쉽지만, 최소 5위 이상으로 갈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영상인터뷰] '쿠잔' 이성혁 "SKT전 패배 예상했다…승리로 홀가분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71901380922708_20170719014044dgame_1.jpg&nmt=27)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