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스멥' 송경호 "SKT까지 이기고 많은 보상 받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80119220062529_20170801193035dgame_1.jpg&nmt=27)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겠다는 열화와 같은 의지를 밝혔다.
송경호가 속한 kt 롤스터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9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7연승을 이어갔고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롱주와의 대결을 어떻게 준비했느냐고 묻자 송경호는 "리프트 라이벌스를 다녀온 뒤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자고 선수단과 약속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이겨도 순위가 크게 올라가거나 다른 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해서 선수들이 아쉬워했는데 롱주를 이기고 나니까 1위까지 올라갔다"라며 "거의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고 남은 한 경기까지 다 이기면 꿀같은 보상이 생기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발했다.
어떤 보상이 돌아오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는 것이 가장 크고 서머 시즌 결승에 직행할 경우 결승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에 짧은 휴가도 얻을 것 같다"라면서 웃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묻자 송경호는 "오창종, 정제승 코치님이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경기 전후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팀워크로 발현되는 것 같다"라면서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경호는 "1세트 초반에 크게 이기고 있었는데 후반이 방심했는지 추격을 허용하면서 불안했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살리면서 이긴 것이 2세트를 편하게 잡아낸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롱주와의 경기를 복기한 송경호는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도 우리가 항상 유리했지만 역전패를 당한 상황이 많았기에 이번에는 모든 것을 보완해서 꼭 이기겠다"라고 각오도 밝혔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