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신형 "이동녕에게 강한 이유는 심리적 우위 덕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10614382314173_20180106144500dgame_1.jpg&nmt=27)
이신형은 이동녕에게 특히 강하다. 끝장전을 치렀을 때 11세트 전승을 거두면서 완승을 거두면서 이신형은 이후에도 이동녕만 만나면 이겼다.
지난 해 GSL 시즌3 우승자이기도 한 이신형은 "대격변 이후에 테란이 많이 약해졌지만 이동녕이 승자전에 올라오면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라며 "테란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이 연습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신형과의 일문일답.
A 오늘 떨어져도 미련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다. 장현우와의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고 승자전에서 강민수가 아니라 이동녕이 올라와서 쉽게 올라간 것 같다.
Q 장현우가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 이유가 있나.
A 프로토스전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소문에 장현우의 래더 테란전 성적이 88%라고 하더라.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2대0으로 간단히 이겼다.
A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는데 내가 미세한 차이로 우위를 점해서 쉽게 이긴 것 같아 보인 것이다. 막혔다면 내가 일방적으로 졌을 것이다.
Q 승자전 1세트에서 이동녕이 올인했다.
Q 2017년에 우승 숫자는 가장 많았는데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하지는 못했다. 아쉽지는 않나.
A 우승 숫자는 가장 많았기에 만족스러웠다. 언젠가 나에게 한번 쯤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Q 글로벌 파이널에서 이병렬이 우승했다. 부럽지는 않았나.
A 이병렬은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그동안 열심히 했는데 노력한 만큼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박수를 보내줬다.
Q 대격변 이후의 테란은 어떤가.
A 솔직히 말하자면 테란이 정말 어려워졌다. 경기를 준비하면 매번 지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차라리 떨어지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고 생각한 이유이기도 하다.
Q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달라.
A 저그전을 연습하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종족별 밸런스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테란을 버프시켜 주면 좋겠다. 그래도 오늘은 내가 당연히 이겨야 하는 선수를 이겼다고 생각한다.
Q 이동녕에게 유독 강하다. 비결이 있나.
A 끝장전 때 11대0으로 이겼던 것이 이동녕 입장에서도 그 경기를 통해 심리적으로 타격이 컸던 것 같다. 그 뒤의 경기에서는 상대가 기가 죽어 있는 것 같더라.
Q 하고 싶은 말은.
A 테란이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