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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진에어 조성주 "8년만에 GSL 결승 가서 감격스럽다"

[GSL] 진에어 조성주 "8년만에 GSL 결승 가서 감격스럽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GSL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데뷔 이래 한 번도 GSL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고 4강에서 무너진 적도 많았다. 그래서 '4성주'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조성주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4강 B조 박령우와의 대결에서 장기전을 선택했고 힘싸움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4대2로 승리,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성주는 "8년 만에 GSL 결승전에 갈 기회를 얻었고 정말 감격스럽다"라면서 "자기 경기처럼 도와준 이병렬 선배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GSL 4강 징크스를 넘지 못했던 기분을 묻자 조성주는 "내가 4강에서 지고 나서 장비를 정리하는 동안 다른 선수가 인터뷰를 하러 가는 모습을 자주 봤다"라면서 "그렇게 씁쓸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인터뷰하러 오니 색다르다"라고 답했다.

6세트 '칠흑성소'에서 사용한 몰래 확장 전략은 누가 만들어줬느냐고 묻자 "전략은 내가 구상했고 다듬어 준 것은 이병렬 선배였다"라면서 "몰래 확장을 성공했는데 바퀴와 궤멸충의 올인 작전도 막아낸 것이 승리 요인이었고 전투 순양함까지 쓰는 것은 내 아이디어였다"라고 답했다.

박령우가 굉장한 저력을 보여주면서 버틴 점에 대해서는 "박령우 선수가 정말 훌륭한 저그이고 무서운 선수인 것도 맞지만 내 생각에는 이병렬 선배가 최고의 저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김대엽을 상대하는 소감을 묻자 조성주는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내심 어윤수 선수가 올라오길 바랐다"라면서 "김대엽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은 없고 첫 GSL 결승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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