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신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에 위치한 베르두라 리조트 골프장(파71, 7217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에 나선 박은신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그러던 중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하지만 8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가장 마지막 카테고리(22번)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은신은 이 대회 우승으로 우승자 시드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차이나 투어 상금왕으로 18번 시드를 얻은 조락현(26)도 출전했는데, 조락현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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