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1-0 리퀴드
킹존 드래곤X가 북미의 맹주를 제압했다.
킹존은 11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1일차 리퀴드와의 3경기에서 소환사 주문부터 아이템까지 독특한 행보를 보인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리퀴드의 날랜 개입 공격에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과 톱 라이너 '칸' 김동하를 한 차례씩 잃은 킹존은 12분 드래곤을 사냥하는 리퀴드를 포킹으로 밀어내 스틸에 성공했다. 13분엔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귀환하는 'Pobelter' 유진 박을 이즈리얼의 궁극기로 잡아내 균형을 되찾았다.
킹존은 중단 1차 포탑에 이어 14분 상단 1차 포탑까지 순차적으로 철거했다. 김동하가 한 차례 잡혔을 땐 28분 여러 차례 노린 유진 박을 제압해 손해를 메웠다. 이어 킹존은 중단 공성 과정에서 2킬을 추가해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킹존은 내셔 남작을 득점했고 31분 리퀴드의 체력을 거세게 압박해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추가로 포탑을 두드리다 리퀴드의 저항을 맞았을 땐, 일방적으로 4킬을 쓸어 담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킹존은 32분 넥서스를 철거해 MSI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