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1-0 로얄 네버 기브 업
킹존 드래곤X가 라이벌로 꼽히는 로얄 네버 기브 업을 제압했다.
킹존은 11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1일차 로얄 네버 기브 업(이하 RNG)과의 6경기에서 전 라인 주도권을 빠르게 굴려 승리를 차지했다.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다시 한 번 이즈리얼로 대활약했다.
상단에서 첫 킬을 만들어 낸 킹존은 10분 RNG의 개입 공격에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을 내주며 손해를 봤다. 하지만 곧바로 톱 라이너 '칸' 김동하가 날카로운 솔로킬을 올려 우위를 되찾았다.
킹존은 11분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RNG 바텀 듀오의 퇴로를 막은 상황에서 탐 켄치의 궁극기로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을 불러 들여 포탑 다이브 공격을 펼쳤다. 이어 안정적으로 2킬을 추가해 격차를 벌려 나갔다.
상단과 하단의 1차 포탑을 철거한 킹존은 중단을 노렸다. 이어 20분 교전을 시도한 RNG를 받아쳤고, 김종인의 더블킬에 힘입어 3명을 처치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킹존은 그대로 내셔 남작을 손에 넣었다.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킹존은 오른의 이니시에이팅을 회피하며 중단 억제기를 부쉈다. 다만 상단 억제기를 노리는 과정에서 강범현과 한왕호가 제압 당해 한 번 물러났다.
킹존은 잘 성장한 김동하를 하단에 보내 RNG의 수비를 분산시켰다. 이어 33분 김동하가 시간을 끄는 사이 내셔 남작을 사냥, 상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킹존은 35분 중단을 노렸고 피해없이 억제기를 밀어냈다.
마지막 교전에 나선 킹존은 'Uzi' 지안지하오를 처치해 RNG와 공격력 차이를 벌렸다. 이어 귀환한 곽보성을 불러 들이며 37분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