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밀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컨트리클럽(파72, 7422야드)에서 치러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시즌 KPGA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루키 신분으로 대구경북오픈과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등에서 선두에 자리하며 챔피언조로 우승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2017시즌 아쉽게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던 정한밀은 독하게 2018시즌을 준비했다.
부상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됐다. 4월 중순 치러진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으로 연습에 나섰지만 샷감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이에 개막전과 시즌 두번째 대회인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컷탈락한 정한밀은 시즌 세번째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기권을 하는 등 고전했다.
정한밀을 괴롭히는 손목 통증은 잦아들긴했지만, 현재도 완전히 사라진 상태는 아니다.
정한밀은 "여전히 가끔 통증이 느껴진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목표는 컷통과로 잡았는데, 다행히 1라운드 성적이 좋다"며 웃었다.
정한밀은 "1라운드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여전히 큰 욕심은 부리지 않고 있다. 일단 내일도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 컷통과를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하며 "다만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 시간 오후 4시 50분 오후조로 경기중인 이정환이 16개 홀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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