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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백동준 "어려운 상대인 주성욱 잡고 꼭 4강 가겠다"

[GSL] 백동준 "어려운 상대인 주성욱 잡고 꼭 4강 가겠다"
'무사' 백동준이 어윤수와 이병렬 등 최고의 저그 선수들을 연달아 만나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는 뚝심을 선보이면서 8강에 올라갔다.

백동준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코드S 16강 B조에서 어윤수와 이병렬 등 최정상급 저그 선수들에게 패승승을 달성하며 승리했다. 백동준은 2016년 9월에 열린 GSL 시즌2에서 4강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GSL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백동준은 "저그를 연달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외국인 저그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 연습 경기를 많이 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자전에서 만난 이병렬이 까다롭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백동준은 "이병렬은 정말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오늘따라 군락으로 전환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라면서 "2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체제 전환이 늦을 것이라는 생각에 불멸자를 모아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는데 그게 잘 통하면서 3세트까지도 이길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어윤수와의 2세트에서도 스카이 프로토스로 체제 전환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사실 200 싸움에서 지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저글링에게 불멸자를 내주면서 졌다"라면서 "스카이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를 해뒀기에 역전할 여지가 있었고 업그레이드에서도 앞선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답햇다.

8강에서 주성욱을 상대하는 백동준은 "내가 공식 대회에서 주성욱을 이겨본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주성욱이 최근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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