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는 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 7260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와 2타 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김태우는 "전반적으로 샷 감이 좋아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고 이야기하며 "티샷도 잘됐고, 무엇보다 아이언 샷 감이 좋아 핀 공략을 잘 할 수 있었다. 1라운드보다 핀 위치가 어렵긴 했으나 공략이 좋았다"고 했다.
어느 덧 데뷔 3년 차에 들어선 김태우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후반 제네시스 오픈에서 5위, 제주오픈에서 공동 7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 등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승수를 쌓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첫 우승 도전에 나선 김태우는 "올 시즌에는 꼭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올해 첫 개최인데 주최 측에서 선수들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출전 선수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하며 "그래서 본 대회 우승컵이 더 욕심나기도 한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본 대회 초대 우승자로 장식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2라운드의 경우 날씨가 무더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단 푹 쉬어야할 것 같다"고 하며 "선두와 2타 차인데 눈 앞에 있는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다 보면 분명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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