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A조 2경기▶언리미티드 3대0 파나마

1세트 김정민 2대1 서동준

2세트 김정민 3대0 김찬희
3세트 김정민 3대1 박기웅

예선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황제’였지만 역시 방송에서의 김정민은 달랐다.

언리미티드는 1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 개막전 A조 2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김정민이 파나마의 서동준, 김찬희, 박기웅을 연파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민이 선봉으로 나오자 전문가들은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예선전에서김정민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같은 팀 김관형이 예선전에서 활약하지 못했다면 언리미티드는탈락 위기였다.

그러나 역시 황제는 달랐다. 김정민은 자신이 언제 적응을 못했냐는듯 첫 세트부터 화끈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김정민은 후반전 서동준에게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김정민은 침착하게 곧바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파나마의 두번째 주자였던 김찬희 역시 김정민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이 풀린데다 자신감까지 장착한 김정민은 전반전에 두 골을 성공시키며 여유롭게 앞서갔고 후반전에서도 추가 골을 획득, 3대0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김정민을 상대로 파나마는 마지막 주자 박기웅을 내보냈다. 박기웅은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3-5-2 포메이션으로 출전해 반전을 노렸지만 김정민은 이미 상대의 작전을 모두파악한 모습이었다. 김정민은 전반전 호나우두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전반전을 2대0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서 김정민은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김정민타임’에 추가 골을 넣으며 3대1로 승리, 성공적인 ‘왕의귀환’을 알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