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SK텔레콤 승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아프리카 프릭스가 원거리 공격 챔피언을 끼워 넣지 않으면서 SK텔레콤 T1을 초반부터 압박,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7주차 SK텔레콤 T1과의 2세트에서 블라디미르와 야스오, 스웨인 등 사거리가 짧지만 폭발력이 좋은 챔피언들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라인전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미니언 수급 상황에서 앞서 나갔다. SK텔레콤 선수들이 10분에 상단으로 모이면서 '기인' 김기인의 블라디미르를 포위해보려고 했지만 순간이동으로 한 발 빨리 합류한 아프리카는 '트할' 박권혁의 갱플랭크와 '피레안' 최준식의 오리아나를 끊어냈고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라인전을 끝낸 아프리카가 23분에 정글 지역에서 농성하자 '에포트' 이상호의 알리스타가 점멸 박치기로 싸움을 건 SK텔레콤은 서포터끼리 교환하면서 아프리카의 힘을 파악했다.
아프리카는 25분에 상단으로 몰려갔고 '모글리' 이재하의 그라가스가 쓴 술통 폭발을 통해 자야와 알리스타를 공중에 띄웠고 '쿠로' 이서행의 야스오가 치고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2킬을 냈다. 중앙으로 도망가던 SK텔레콤 선수들의 뒤를 쫓은 아프리카는 트런들과 갱플랭크까지 끊어내면서 7대2로 킬 스코어르를 벌렸다.
내셔 남작도 잡은 아프리카가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상단으로 몰아치자 SK텔레콤은 '피레안' 최준식의 오리아나가 절묘하게 충격파를 사용하면서 2명을 제압, 한 차례 수비에 성공했다. 33분에 아프리카가 이상호의 알리스타를 끊어내고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블랭크' 강선구의 트런들이 치고 들어가서 스틸한 sK텔레콤은 또 한 차례 버텨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