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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결승] 이제는 '유관의 제왕' 러너웨이, 역대급 접전 끝에 콩두 꺾고 우승!

[오버워치 컨텐더스 결승] 이제는 '유관의 제왕' 러너웨이, 역대급 접전 끝에 콩두 꺾고 우승!
러너웨이가 간절하게 고대했던 왕관을 차지했다.

러너웨이는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2 결승에서 콩두 판테라를 상대로 8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4승 1무 3패로 승리를 차지했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느껴지는 치열한 승부였다.

1세트 전장은 '리장타워'였다. 초반 거점을 가져온 러너웨이는 자리야의 궁극기에 다수가 묶이며 거점을 내줬다. 하지만 탈환에 성공했고, '범퍼' 박상범을 앞세운 교전으로 콩두를 밀어내며 추가 시간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러너웨이는 마지막 저항에 나선 콩두를 자리야의 궁극기로 무리쳤고, 그대로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 콩두의 거점을 빼앗으며 점령율을 뒤집은 러너웨이는 교전에서 연승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진입을 꾀한 콩두의 라인하르트를 역으로 잡아내고, 궁극기 연계로 교전 압승을 거두며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전투가 열렸고 콩두가 선공에 나섰다. 콩두는 러너웨이의 '레킹볼' 기용에 헤맸으나, 파라를 활용한 공중전으로 거점을 뚫어냈다. 위도우메이커와 파라의 공세에 몇차례 막히기도 했으나, 콩두는 화물을 종착지까지 밀어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러너웨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A거점부터 운송전까지 날쌘 공격으로 점수를 따라붙은 것. 세트를 연장 라운드로 이어졌고, 3라운드 콩두가 1점과 116.62미터의 운송 거리로 공격을 마쳤다. 이어진 4라운드 5분 간 수비에 나선 콩두는 추가 시간까지 A거점을 단단히 지켰고, 자리야와 파라의 궁극기 연계로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결승] 이제는 '유관의 제왕' 러너웨이, 역대급 접전 끝에 콩두 꺾고 우승!


3세트 러너웨이가 '아누비스 신전'의 선공권을 가져갔다. 빠르게 A거점을 가져온 러너웨이는 뒤를 노린 '학살' 김효종의 궁극기로 콩두를 뒤흔들며 B거점에 올라섰다. 러너웨이는 다시금 김효종의 궁극기로 공격을 재개했고, 추가 시간이 돼서야 점령에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콩두는 더 강력했다. A거점은 순식간에 점령했고 탱커진의 유지력으로 러너웨이의 수비를 압박했다. 겐지의 궁극기도 메이와 둠피스트를 제대로 노리며 팀에 힘을 실어줬다. 시간을 남긴 채 공격에 성공한 콩두는 3라운드서 마무리를 꾀했는데, 끝내 점수를 얻지 못해 무승부로 물러났다.

4세트 전장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였다. 둠피스트의 궁극기에 당해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콩두는 한조의 궁극기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디케이' 장귀운의 자리야도 화물을 단단히 지키며 러너웨이를 물리쳤다. 콩두는 라운드 스코어 1점만을 내준 채 공격에 나섰다.

콩두는 2라운드 가까스로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으나 두 번째 경유지는 거뜬히 뚫어냈다. 이어 디바의 궁극기로 공격로를 확보한 뒤 궁극기 연계를 펼쳤고, 러너웨이의 궁극기를 받아냈다. 이어 운송 거리에서 러너웨이를 넘어서며 세트 승리를 챙겼다.

5세트 '오아시스'에서 콩두가 먼저 거점에 올라섰고, 99%까지 점령율을 쌓았다. 다만 추가 시간에 거점을 뺏겨 역전을 허용했다. 첫 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콩두의 기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거점을 선취한 뒤 한 번도 뺏기지 않고 점령에 성공한 것. 콩두는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러너웨이를 꺾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결승] 이제는 '유관의 제왕' 러너웨이, 역대급 접전 끝에 콩두 꺾고 우승!

콩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왕의 길'에서 6세트가 진행됐고 러너웨이가 선공에 나섰다. 매서운 공격력으로 콩두를 쓸어 버린 러너웨이는 순식간에 2점을 챙겼다. 콩두의 궁극기 연계에 전멸당했으나, 이는 꼭 러너웨이에게 기회이기도 했다. 그리고 러너웨이는 수비력이 약화된 콩두를 노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러너웨이는 2라운드 다시금 '레킹볼'을 기용했고 콩두를 거점에서 밀어냈다. 다만 파라의 공중전을 막지 못해 A거점을 내줬다. 2점을 내준 러너웨이는 '학살' 김효종의 궁극기로 시간을 벌었다. '짜누' 최현우의 레킹볼 궁극기도 적절히 들어갔으나 자리야의 궁극기에 다수가 묶여 추가 시간에 점수를 내줬다. 3라운드 다시 러너웨이의 기회가 돌아왔고, 러너웨이는 순식간에 거점을 차지하며 세트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7세트 '66번 국도'에서 콩두가 선공에 나섰다. 브리기테를 앞세워 거점을 점령한 콩두는 겐지의 부재를 탱커진으로 메우며 공세를 이어갔다. 러너웨이의 궁극기 연계에 밀려났을 땐, '디케이' 장귀운의 위도우메이커가 2명을 잘라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러너웨이는 솜브라의 궁극기로 콩두의 발목을 붙잡았으나 끝내 화물을 막지 못했다. 3점을 내준 러너웨이는 공격에서 역습을 꾀했다.

러너웨이는 자리야의 궁극기를 루시우의 '소리 방벽'으로 받아쳤고, 탱커진의 근접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차고 문을 열었다. '서민수' 서민수가 '15명 연속 처치'를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했고, 러너웨이는 디바의 궁극기로 콩두를 밀어내며 우월한 시간대에 화물을 운송했다.
3라운드 수비에 나선 러너웨이는 점수를 조금도 내주지 않으며 공격에 나섰고 라인하르트의 궁극기로 콩두의 저항을 무력화시키며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이브레이커의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콩두에 라운드를 내준 러너웨이는 2라운드 루시우의 '낙사 대전'에서 승리하며 점수를 따라 붙었다.

3라운드에선 시작부터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러너웨이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러너웨이는 교전에서 연승하며 콩두를 압박했고, '범퍼' 박상범의 궁극기까지 제대로 들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점령율 90%를 달성한 러너웨이는 추가 시간, 자리야의 궁극기와 함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2 결승
▶러너웨이 4대3 콩두 판테라
1세트 러너웨이 승 < 리장타워 > 콩두
2세트 러너웨이 < 아이헨발데 > 승 콩두
3세트 러너웨이 무 < 아누비스신전 > 무 콩두
4세트 러너웨이 < 감시기지:지브롤터> 승 콩두
5세트 러너웨이 < 오아시스 > 승 콩두
5세트 러너웨이 승 < 왕의길 > 콩두
7세트 러너웨이 승 < 66번국도 > 콩두
8세트 러너웨이 승 < 일리오스 > 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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