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게임 결승] 중국, '신 짜오 키우기' 성공하면서 기선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829152219031183cf949c6b9123811052.jpg&nmt=27)
▶한국 0-1 중국
1세트 한국 < 소환사의협곡 > 승 중국
중국이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신 짜오를 초중반부터 키운 덕을 후반에 보면서 한국과의 결승전 1세트에서 웃었다.
한국은 라인전에서 미세한 우위를 점하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중국이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노리고 신 짜오와 룰루로 협공을 펼치자 뒤에서 파고 든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Mlxg' 리우시유의 신 짜오를 튕겨냈지만 이상혁의 라이즈를 잃었고 고동빈이 리우시유를 잡아내면서 1대1 교환을 성공시켰다. 같은 시간 상단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케넨이 'LetMe' 얀준세의 자르반 4세와의 1대1에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한국이 2대1로 앞서 나갔다.
8분에 중단에 중국의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의 룰루만 보이자 2대1 싸움을 걸었던 한국은 근처에 있던 리우시유의 신 짜오가 튀어나오면서 고동빈의 그라가스만 잃었다. 9분에는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리우시유의 신 짜오를 우리 진영으로 끌고 오면서 라이즈와 케넨을 동반한 3인 협공으로 잡아냈다.
중국은 리우시유의 신 짜오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풀어갔다. 중앙 지역에 신 짜오가 계속 등장하며 이상혁의 라이즈를 잡아낸 중국은 상단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전투를 펼쳐 3킬을 챙겼고 킬 스코어를 6대5로 앞서 나갔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중국 선수들 3명이 하단으로 내려오면서 '룰러' 박재혁의 애쉬를 잡아내자 김기인의 케넨이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깨면서 골드를 챙겼고 중국의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들어 신 짜오를 끊어내기도 했다.
20분에 한국이 스플릿 푸시를 성공하면서 포탑을 연달아 파괴하자 중국은 5명이 똘똘 뭉쳐 반격했다. 중앙으로 치고 내려온 중국은 퇴각하는 척하다가 'Ming' 시센밍의 라칸이 역습을 시도, 고동빈의 그라가스와 '코어장전' 조용인의 브라움을 끊어내고 내셔 남작을 챙겼다.
중국이 바론 버프를 앞세워 외곽 포탑을 모두 깨뜨리고 하단으로 몰려오자 박재혁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적중시키면서 싸움을 건 한국은 얀준세의 자르반 4세를 끊어냈고 이상혁의 라이즈가 쓴 공간 왜곡을 통해 도망가던 중국 선수들 4명을 더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