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C조 2라운드

2경기 에드워드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매드팀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가 톱 라이너 '레이' 전지원의 쉔이 탱커와 딜러 역할을 두루 해낸 덕에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고 3승 고지에 올라섰다.

EDG는 16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C조 2라운드 매드팀과의 대결에서 작은 전투에서는 패하기도 했지만 큰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6킬 차이로 승리했다.

매드팀은 하단으로 정글러 'Kongyue' 시아오젠초의 뽀삐가 합류하면서 EDG의 원거리 딜러 'iBoy' 후시안자오을 노렸다. 'Breeze' 후앙치엔유안의 쓰레쉬가 점멸과 사슬 채찍 콤보로 공중에 띄웠고 뽀삐가 계속 두드려 첫 킬을 가져갔다.

EDG는 7분에 중앙 지역에 매복하고 있던 정글러 'Haro' 첸웬린의 올라프가 시아오젠초의 뽀삐를 쫓아냈고 'Scout' 이예찬의 갈리오가 'Uniboy' 첸창추의 이렐리아에게 도발을 적중시키면서 킬을 냈다. 상단에서 내려오던 매드팀의 톱 라이너 'Liang' 우리앙테의 우르곳은 3인 협공으로 끊어내면서 2대1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EDG는 15분에 상단으로 몰려가면서 매드팀의 이즈리얼과 쓰레쉬를 먼저 끊었다. 한 발 늦게 합류한 우리앙테의 우르곳과 첸창추의 이렐리아에 의해 2명이 잡히긴 했지만 'Ray' 전지원의 쉔이 탱커와 딜러 역할을 모두 해내면서 6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3분에 중앙 지역에서 5대5 싸움을 벌인 매드팀은 우르곳이 궁극기로 그라가스를 끊어냈지만 전지원의 쉔에 의해 이렐리아가 잡히면서 퇴각히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예찬의 갈리오가 치고 들어오자 뽀삐가 벽으로 밀어붙인 뒤 'Breeze' 후앙치엔유안의 이즈리얼이 킬을 내면서 2킬을 챙겼다.

EDG는 26분에 중앙 위쪽 늪에서 전투를 벌였다. 그라가스가 집중 공격을 당했지만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보호했고 뽀삐와 이렐리아, 우르곳을 차례로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34분에 중앙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한 EDG는 전열을 정비한 뒤 다시 한 번 몰아쳤고 또 다시 3킬을 챙기면서 승리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