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플레이오프 2경기

▶MVP 0-1 ESC 729

1세트 MVP < 왕자협곡 > 승 ESC 729
ESC 729가 미드 라이너 '일루젼' 조성빈이 왕소군을 가져가는 깜짝 전략을 선보이면서 MVP를 흔들고 1세트를 따냈다.

ESC 729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플레이오프 2경기 MVP와의 1세트에서 조성빈이 왕소군을 가져가면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MVP의 정글러 '치킨' 남치규의 나코루루에게 가야하는 블루 버프를 연달아 끊으면서 승리했다.

ESC 729는 '통' 박영준이 달마, '밍구' 추현민이 공손리, '일루젼' 조성빈이 왕소군, '모카' 조민서가 손책, '라이프핵' 이승찬이 동황태일을 선택했고 MVP는 '포포' 곽준우가 하후돈, '치킨' 남치규가 나코루루, '노쓰' 노윤호가 묵자, '밍' 정민기가 항우, '슌' 권준이 손빈을 택했다.

ESC는 MVP의 정글 지역을 계속 공격하면서 블루 버프를 연달아 가져갔다. 4분에 정글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ESC는 '라이프핵' 이승찬의 동황태일이 시선을 빼앗았고 '모카' 조민서의 손책이 궁극기로 2명을 묶으면서 MVP 선수들 3명을 잡아냈다. 이승찬의 동황태일이 잡히긴 했지만 MVP는 순식간에 1,000 골드를 확보했다.

7분에 주재자 지역에서 3명이 덮치면서 MVP의 정글러 '치킨' 남치규의 나코루루를 끊어낸 ESC는 2킬을 추가하면서 7대3으로 격차를 벌렸고 폭군까지 연달아 챙겨갔다. 10분에 중앙 지역으로 4명이 모인 ESC는 이승찬의 동황태일이 먼저 들어가면서 '슌' 권준의 손빈을 끊어냈고 중앙 포탑을 무너뜨렸다.

1만 골드 이상 앞서 나간 ESC는 '일루젼' 조성빈의 왕소군이 스킬을 쓰고 이승찬의 동황태일이 남은 한 쪽에도 스킬을 사용하면서 MVP 선수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막았고 포탑을 무너뜨렸다.

16분에 암흑 폭군 지역에서 MVP가 치고 들어오자 조민서의 손책이 MVP 선수들의 허리를 끊었고 집중 공격을 통해 4명을 끊어낸 ESC는 노윤호의 묵자가 수비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조민서의 손책이 본진을 일점사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