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01야드)에서 2019 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막을 올렸다.
유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했고, 11년 동안 우승은 없지만 꾸준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그러던 중 JLPGA투어로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실력에 반했고, KLPGA투어에 호기심이 생겨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KLPGA투어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과 본선을 거쳐 시드 순위 26위를 차지한 유미는 올 시즌 KLPGA투어에 활약한다.
유미는 "드라이버 샷은 좋았는데, 아이언 샷 감이 좋지 않았는데, 버디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오늘 아쉬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그린'을 꼽으면서 "언듈레이션도 심하고, 잔디결도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며 "내일은 버디 찬스를 좀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유미는 이번 라운드에서 한진선,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해림과 한 조로 플레이했다.유미는 "김해림은 일본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몇 번 봐서 잘 치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하며 "한진선은 아이언 샷이 정말 좋더라. 스핀도 많고 모두 핀 근처로 보냈다.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KLPGA투어 생활을 시작한 유미는 골프 선수 출신 동생과 한국 무대를 누빈다.
대회를 앞두고 "4일 연속 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던 유미가 이번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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