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시우는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가 기록됐다.
하지만 2번 홀(파5)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쇄신했고, 5번 홀과 6번 홀(이상 파4), 7번 홀(파3)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단숨에 5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 4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6언더파로 일찌감치 1라운드를 마쳤다.
뒷 조에서 더이상의 추격자는 나오지 않았고, 김시우는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특히 퍼트가 좋았는데, 퍼팅 이득타수가 무려 3.766타에 달하는 등 물오른 퍼트감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번 대회의 경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려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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