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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한국대표 선발전] 성남FC, 언베리에 복수하며 한국 대표팀 합류!

[EACC 한국대표 선발전] 성남FC, 언베리에 복수하며 한국 대표팀 합류!
◆EA 피파온라인3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 한국대표 선발전 2위 결정전
▶성남FC 3대2 언베리
1세트 김관형 1대0 최준호
2세트 김관형 0대1 한상석
3세트 김정민 1대1 한상석(승부차기 4대2)
4세트 김정민 0대1 이현민
5세트 강성훈 3대1 이현민

성남FC가 전 선수의 고른 1킬로 언베리를 3대2로 제압했다.

성남FC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이하 EACC) 한국대표선발전 2위 결정전에서 언베리를 상대로 김관형, 김정민, 강성훈이 각각 1킬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엘리트에게 역올킬을 당한 언베리는 아직까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에 비해 성남FC는 좀더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언베리는 첫번째 주자로 최준호를 내세웠고 성남FC는 김관형을 내보냈다.

전반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탐색전을 펼치는 듯 조심스럽게 플레이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김관형이 먼저 공격 시동을 걸었고 끊임없이 최준호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김관형은 후반 막판에 얻어낸 코너킥에서 손흥민의 헤딩골을 얻어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언베리의 두번째 주자로 출전한 한상석은 전반전 호나우두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역시 팀의 에이스다웠다. 한상석은 이후 김관형의 모든 공격을 잘막아내고 성남FC의 두번째 주자 김정민을 불러 들였다.

김정민은 전날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붙였다. 결국 전반이 끝날 무렵 호날두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간 김정민은 후반까지 잘지켜내는 듯 했지만 후반 막판 한상식에게 한 골을 허용,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결국 이번 시즌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김정민이 한상석의 두번째 키커 골을 막아내면서 유리해졌고 네 번째 키커의 골까지 선방하면서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최종 주자로 나선 언베리의 이현민은 불안한 상황인 만큼 시종일관 김정민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현민은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후반 23분에 호날두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성남FC는 최종 병기 강성훈을 내보냈다. 그러나 초반 채 정비하기도 전에 패스미스로 실책하면서 언베리 이현민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그러나 바로 다음 공격권에서 굴리트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강성훈은 호날두가 1대1 찬스를 완벽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2대1로 달아났다. 강성훈은 후반 호날두로 추가 골까지 넣으며 이현민의 정신력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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