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한국대표 선발전] 이호 올킬! 전남드래곤즈 마지막 상해 티켓 획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41417570103251b78bb582522184821539.jpg&nmt=27)
▶전남드래곤즈 3대0 언베리
1세트 이호 2대1 최준호
3세트 이호 1대1 한상석(승부차기 4대2)
전남드래곤즈가 이호의 올킬 활약으로 한국대표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전남드래곤즈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이하 EACC) 한국대표 선발전 3위 결정전에서 언베리를 3대0으로 제압했다.
3위 결정전에 일찌감치 출격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전남드래곤즈는 두 경기를 연속으로 패해 결국은 마지막 경기까지 내려온 언베리보다는 여유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남드래곤즈는 이호를 선봉으로 내세웠고 언베리는 최준호를 내보냈다.
두 팀의 분위기는 1경기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이호는 전반전 라모스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주도했고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최준호는 만회골을 넣기는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언베리는 두번째 주자로 이현민을 내보냈다. 그러나 기세를 탄 이호가 루카쿠로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끝나기 직전 라모스가 깊은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호는 협력 수비로 이를 극복하면서 2킬째를 기록했다.
위기의 순간 한상석이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동점이 되자 이호와 한상석 모두 긴장한 듯 골을 넣지 못했다. 이호가 계속 골대를 두드렸지만 한상석의 수비는 두터웠다.
결국 두 선수의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한상석이 이호의 두번째 키커 골을 막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지만 이호가 곧바로 맞받아졌고 한상석의 네번째 키커 골까지 선방, 이호의 올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