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연은 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컨트리클럽(파72, 6582야드)에서 치러진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에 나선 박소연은 경기 초반 5타 차 선두가 되며 독주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다크호스 박민지가 나타났다. 박민지는 7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민경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컵을 외면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소연은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매 홀을 파로 마쳤고, 최종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키며 짜릿하게 우승했다.
2013년 정규 투어 데뷔 후 박소연은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그렇게 쌓은 준우승만 무려 6번이다.
올해 역시 지난주 치러진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최혜진에게 패배하며 자신의 6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