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TPC 리버 하이랜즈(파70, 6844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친 이경훈은 공동 36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2번 홀(파4)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졌고, 세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홀 컵과의 거리는 약 4.8m였다. 4.8m 파퍼트에 실패한 이경훈은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3번 홀(파5)에서도 보기가 기록됐는데, 또 티 샷이 벙커에 빠졌다. 이 홀에서는 약 2.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가 됐다.
18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프린지에 떨어졌고, 이 역시도 보기가 됐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잃은 이경훈은 후반 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단독 선두와는 7타 차로 멀어졌고, 순위도 35계단 하락한 36위가 됐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잭 슈처(미국)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질주한 가운데, 체즈 리비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