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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래 최다 연패 위기' SKT, 라이벌을 만나다

'창단 이래 최다 연패 위기' SKT, 라이벌을 만나다
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창단 이래 최다 연패의 갈림길에서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4주차에서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SK텔레콤은 역대급 위기를 맞고 있다. 서머 첫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1로 꺾은 뒤 치른 다섯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아프리카 프릭스(1대2 패), 킹존 드래곤X(1대2 패), 샌드박스 게이밍(0대2 패), 담원 게이밍(1대2 패), 그리핀(0대2 패)에게 패하면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텔레콤의 5연패는 2018년 스프링에서 개막전이었던 1월 17일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1대2 패), kt 롤스터(1대2 패), 킹존 드래곤X(0대2 패), MVP(1대2 패), 아프리카 프릭스(0대2 패)에게 내리 패하면서 5연패를 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은 드림팀을 꾸리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위한 조합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녈에 출전했고 4강에 머물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인적 구성의 변화가 거의 없었기에 LCK 서머에 복귀하더라도 원톱 자리를 지킬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서머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하면서 SK텔레콤은 9위까지 떨어졌다. 인원 구성을 바꾸면서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연패를 끊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SK텔레콤은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를 상대한다. 통산 전적에서 18대6으로 크게 앞서 있을 뿐 아니라 스프링 시즌에서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2대0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는 2대1로 제쳤다.

SK텔레콤에게는 kt와의 맞대결이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이지만 만만치 않다. 지난 23일 열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패하긴 했지만 kt의 경기력이 빼어났기 때문이다. 파이크와 유미 등 최신 유행을 받아들이면서도 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기에 SK텔레콤이 받아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든 이래 LCK에서 줄곧 톱 클래스를 지켜왔던 SK텔레콤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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