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왕수웬(휴, 1시) < 아마조니아 > 승 후앙시앙(휴, 7시)
2세트 왕수웬(휴, 11시) 승 < 에인션트아일 > 후앙시앙(휴, 5시)
▶3세트 왕수웬(휴, 1시) 승 < 라스트리퓨지 > 후앙시앙(휴, 7시)
'Infi' 왕수웬이 'TH000' 후앙시앙을 2대1로 제압하고 2009년 이후 10년 만에 WCG 우승을 또 한 번 차지했다.
왕수웬은 21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결승전 3세트에서 후앙시앙을 물리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200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WCG 결승에서 'Fly100%' 루웨이량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왕수웬은 10년 만에 다시 WCG를 제패했다.
왕수웬은 이른 타이밍에 6시에 확장을 가져라려는 후앙시앙의 전략을 간파한 듯 예리하게 치고 들어갔다. 타운홀을 건설하던 피전트를 끊어내면서 완성 시간을 늦춘 왕수웬은 홀업을 마친 뒤 두 번째 영웅으로 판다렌 브류마스터를 뽑았다.
브레스 오브 파이어를 익힌 판다렌을 앞세워 후앙시안의 풋맨 체력을 대거 빼놓은 왕수웬은 아크메이지로 정리하면서 이득을 봤고 완성된 후앙시안의 6시 확장을 계속 두드려 항복을 받아냈다.
중국(시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