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N 엔투스 포스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차 A-B조 경기에서 킬 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30킬 44점을 획득한 VSG, 3위는 22킬 27점을 획득한 젠지 e스포츠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OGN 포스가 1위를 차지했다. 포친키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장에서 OGN 포스는 논밭에 위치한 1층 건물을 차지하고 순위를 방어했으며 경기 후반 3팀이 남은 상황에서 담원 게이밍이 그리핀 블랙과 대치하자 2명씩 나뉘어 전투 구도를 유리하게 만들었고 '인디고' 설도훈의 활약에 힘입어 적들을 모두 정리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3라운드는 12킬 3위로 17점을 차지한 APK 프린스가 1위에 올랐다. 원이 북쪽으로 쏠렸을 때 원 중심부 능선에는 APK가 자리했고 도시에서 빠져나오며 전투를 벌이는 적들을 공격해 킬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다. 마지막 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OGN 포스의 기습에 단 한 명만 살아남았지만 구릉에 숨어 순위를 지켰다.
연막탄이 가득한 상황에서 혼자 생존한 APK의 '레클로' 강민준이 숨을 죽여있었고 옆을 지나진 담원 게이밍을 공격해 2명을 기절 시켰다. 이후 3명이 살아남은 OGN 포스의 공격에 APK는 3위로 탈락했고 강민준의 기습으로 한 명이 남은 담원도 정리하며 OGN 포스가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1라운드를 가져한 OGN 포스가 또 한 번 가져갔다. 전장은 라드리예라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능선으로 인해 난전이 이어졌지만 많은 팀들이 살아남았고 일곱 번째 원에서 6개 팀이 생존해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졌다.
긱스타 PDV가 원 밖에서 사망했고 남쪽에서는 스타덤과 VSG, 그리핀 블랙이 맞붙어 스타덤만 전원 생존했다. 북쪽에서는 월드 클래스와 OGN 포스가 살아남아 능선지대로 올라왔고 고지를 점령한 OGN 포스가 월드 클래스와 스타덤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3 5주차 A-B조
1위 OGN 엔투스 포스 (A) 56점
2위 VSG (B) 44점
3위 젠지 e스포츠 (A) 37점
5위 그리핀 브랙 (B) 29점
6위 월드 클래스 (A) 28점
7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B) 21점
8위 긱스타 PDV (A) 21점
9위 스타덤 e스포츠 (A) 20점
10위 담원 게이밍 (A) 19점
11위 SK텔레콤 T1 (B) 15점
12위 쿼드로 (B) 14점
13위 오피지지 스포츠 (B) 10점
14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A) 8점
15위 DPG 다나와 (B) 6점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