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J팀, 꼼꼼한 운영으로 스플라이스 꺾고 2승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6014717045113cf949c6b9123811052.jpg&nmt=27)
![[롤드컵] J팀, 꼼꼼한 운영으로 스플라이스 꺾고 2승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6014723078403cf949c6b9123811052.jpg&nmt=27)
4경기 CTBC J팀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플라이스
CTBC J팀이 느리지만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걸음만 내디디면서 스플라이스를 격파하고 2승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CTBC J팀은 15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조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20분 이후 가속도를 붙이기 보다는 꼼꼼함과 침착함을 앞세워 한 발씩 전진한 끝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승1패가 된 J팀은 펀플러스 피닉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면서 LMS 1위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초반 전략은 스플라이스가 구사했다. 스플라이스는 상단으로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트리스타나와 서포터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의 레오나를 배치하면서 J팀의 톱 라이너 'Rest' 슈시치에의 갱플랭크가 성장하지 못하게 억제했다. 하단으로 다시 트리스타나와 레오나를 내려보낸 스플라이스는 정글러 'Xerxe'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의 카서스와 함께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잡히고 말았다.
스플라이스가 드라고미르의 카서스의 첫 진혼곡으로 슈시치에의 갱플랭크를 노렸지만 귤로 회복하면서 버텨낸 J팀은 정글러 'Hana' 첸치하오의 그라가스가 하단으로 내려오면서 엘리엇슨의 레오나를 또 다시 잡아냈다.
12분에 협곡의 전령 쪽으로 모인 스플라이스는 미드 라이너 'Humanoid' 마렉 브라즈다의 신드라가 적군와해를 그라가스와 노틸러스에게 맞혔고 엘리엇슨의 레오나가 그라가스에게 천공의 검과 흑점폭발을 쓰면서 끊어냈다.
J팀은 18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레오나를 끊어낸 뒤 라인전에서는 미드 라이너 'FoFo' 추춘란의 르블랑이 브라즈다의 신드라가 쓴 적군와해를 피한 뒤 스킬을 연달아 맞히면서 킬을 추가했다. 대지 드래곤을 가져간 J팀은 스플라이스의 신드라를 또 한 번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J팀은 22분에 중앙 대치 과정에서 놀라운 호흡을 선보였다. 스플라이스 선수들이 뭉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넓게 포위해서 들어온 J팀은 카이사에게 뛰어든 레오나부터 끊어냈고 신드라와 사이온을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하는데 만족한 J팀은 33분에 2차 바론 버프를 챙겼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스플라이스가 덮치자 상대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다.
37분에 내셔 남작을, 38분에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J팀은 더블 버프를 앞세워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상단에서 싸움을 벌인 J팀은 레오나와 신드라를 끊어냈지만 노틸러스와 그라가스를 내주면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43분에 스플라이스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갱플랭크를 하단으로 보내면서 백도어를 시도한 J팀은 트리스타나가 수비하러 가자 남아 있는 스플라이스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넥서스를 파괴, 2승째를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