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2R D조
1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e스포츠 클럽

인빅터스 게이밍이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와 '더샤이' 강승록의 제이스를 앞세워 ahq e스포츠 클럽을 격파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ahq e스포츠 클럽의 대결에서 'Ning' 가오젠닝의 올라프를 앞으로 밀어 넣고 송의진의 오리아나와 강승록의 제이스가 화력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연속킬을 챙기면서 낙승을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대등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ahq는 5분에 중단으로 정글러 'Alex' 첸유밍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는 타이밍에 미드 라이너 'Rainbow' 김수기의 빅토르가 중력장을 쓰면서 IG의 미드 라이너 'Rookie' 송의진의 오리아나를 끊어냈다. 6분에 IG가 바다 드래곤을 두드리자 첸유밍의 그라가스가 넘어가서 훼방을 놓은 ahq는 IG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쓴 충격파로 인해 원거리 딜러 'Wako' 초우웨이양의 카이사가 잡혔지만 김수기의 빅토르가 혼돈의 폭풍으로 IG의 정글러 'Ning' 가오젠닝의 올라프를 잡아냈다.

IG는 상단으로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이동하면서 ahq의 톱 라이너 'Ziv' 첸이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톱 라이너 'TheShy' 강승록의 제이스가 강하게 압박하는 동안 1, 2차 포탑 사이로 파고든 송의진이 갱플랭크의 체력을 빼놓았고 강승록의 제이스가 마무리했다.

16분에 ahq의 상단 정글로 치고 들어간 IG는 가오젠닝의 올라프를 앞세워 ahq의 그라가스와 갱플랭크를 두드렸고 강승록의 제이스와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갱플랭크를 끊어냈다. ahq의 상단이 비어 있는 점을 활용한 IG는 협곡의 전령을 사용하면서 외곽 포탑은 물론, 안쪽 포탑까지 무너뜨리고 5,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중앙 압박을 시도한 IG는 상대 정글러 첸유밍이 쓴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에 의해 가오젠닝의 올라프가 포탑 사이로 끌려 들어갔지만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그라가스를 한 방에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편안하게 사냥했다.

스플릿 운영을 시도하다가 강승록의 제이스가 잡힌 IG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중앙으로 5명이 모였고 서포터 'Baolan' 왕리우이의 모르가나가 어둠의 속박으로 김수기의 빅토르를 묶었고 그 위로 충격파와 전격폭발을 적중시키면서 중앙 억제기를 깼다.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한 IG는 송의진의 오리아나가 첸유밍의 그라가스를 순식간에 삭제하면서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IG는 원거리 딜러 'JackeyLove' 유웬보의 자야가 잡혔음에도 넥서스를 파괴하고 3승째를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