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X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오른과 갈리오로 플레이하면서 1, 2세트 모두 MVP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1세트에서 거의 다 진 경기를 뒤집었는데 아직도 어떻게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른을 가져간 이유를 묻자 "패치 이후에 오브젝트 지역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니시에이팅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오른은 최고의 챔피언인 것 같다"라면서 "연습 과정에서도 써봤는데 오른을 두드리는 쪽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를 정도로 먼저 죽더라"라고 말했다.
오른의 W 스킬인 불꽃 풀무질로 신드라, 블리츠 크랭크의 스킬을 연달아 회피한 노하우를 묻자 정지훈은 "상황에 따라 W 스킬을 쓰는 타이밍이 다른데 상대 팀의 군중 제어기가 있을 때에는 아껴두고 내가 킬을 낼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판단되면 먼저 써서 체력을 빼놓는다"라고 설명했다.
1세트가 끝난 뒤 김대호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나와 '도란' 최현준이 10분 정도 위치를 바꿔서 플레이한 적이 있는데 누구도 간파하지 못했다"라면서 "감독님이 지적해주셨고 그 덕분에 2세트에서는 수월하게 풀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KeSPA컵은 새로 짜여진 스쿼드의 손발을 맞추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라면서 "8강 2라운드에서 담원 게이밍을 상대하는데 상대 팀이 어떤가를 신경 쓰기 보다는 우리 팀의 호흡에 신경 쓰면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