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리그] 최영훈 "승리했지만 아쉬워...터닝포인트 삼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12220021507360b78bb582522184821539.jpg&nmt=27)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2경기에서 퍼스트A에게 아이템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문호준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Q 힘들게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은 뭔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찝찝한 마음이 있다. 웃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Q 오늘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Q 스피드전에서 본인은 제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 특히 부스터를 쓰지 않고 퍼스트A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는 좋았는데.
A 솔직히 잘한 라운드를 꼽으라면 그 장면을 꼽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그런 플레이를 대부분 한다. 그것 보다는 아쉬운 장면들이 더 많기 때문에 반성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Q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A 스피드전은 3대0으로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템전만 집중했는데 결과가 너무나 좋지 않았다. 아이템전에서는 샌드박스전 경기가 생각날 정도였다. 계속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도현과 문호준이 이야기를 많이 나누더라.
A 우선은 우리도 맵이 당일 추첨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차이나 골목길'에 대한 이해도가 박도현이 좋았는데 키보드 반응이 조금 느리다고 해서 (문)호준형이 나가게 됐다.
Q 에이스 결정전은 어떻게 지켜봤나.
A 우선은 상대가 (임)재원이였는데 예전에 (문)호준이형 밑에서 게임을 많이 해서 제자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방심만 하지 않으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특히 아이템전에서 아쉬운 모습이다.
A (이)은택이형이 A형 독감에 걸려서 경기를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문)호준이형과 내가 (강)석인이형 아이템전에 맞춰있다 보니 합이 아직 잘 맞지 않는다. (이)은택이형과 (강)석인이형의 아이템전 컨셉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맞춰가면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Q 락스가 다음 상대인데.
A 우선은 이번 경기에서 강팀이랑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강팀과 해서 그정도 실력이었다면 인정했을 것 같다. 그리고 이재혁 선수가 오늘 보니 WKC 투어링 랠리에서 기록이 정말 좋더라. 그래서 좀 경계된다. 우선은 이재혁 선수만 잘 견제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선 오늘 경기가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방심한 탓에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너무나 아쉽고 설날을 터닝포인트로 삼고 다음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